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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일기

튤립 구근 심기 중간 비상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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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초에 심었던 튤립 구근,

새해가 밝았는데도 깜깜 무소식이다 .....

심자마자 쑥쑥 크는 후리지아 구근이랑은 너무 비교되서..

화분을 한 번 뒤집어봤다.

 

튤립 구근 심기

1. 심는 간격은 구근이 큰 경우 20cm 작은경우 12-13cm 간격

2. 배수가 잘 되는 곳

3. 식재시 물을 흠뻑 주고 이후 겉 흙이 마를때 물을 주는걸 추천

 

 

껍질을 벗기고 하얀 상태의 구근을 심었다.

 

식물선배들이 튤립은 깊이 심으라고 해서 

저쯤 어디 심었던 것 같다.. ㅋ

그리고 두달이 지나도 소식이 없어서 화분을 뒤집어보았다.

 

저 깊숙한 곳에서 구근 싹 하나 발견,

곰팡이 폈다 ㅠㅠ 

심을때 구근 상태가 안 좋았나보다 ;;;

겉흙이 맨날 말라있었는데 흙안쪽은 축축했나보다.

 

뿌리가 정말 처참하다.. 징그럽다징그러워..

간격을 많이 띄웠어야 되는데 ..

한 화분에 욕심을 낸 것 같다.. ㅜㅜ

화분 하나에 가득가득한 튤립을 꿈꾸었더랬지..


뒤섞인 뿌리들을 당장 분리!

너무 많고 뒤섞여있긴 했지만 수월하게 분리되었다

하지만 끊어나간 뿌리도 많다 ㅜ

작은 싹하나도 날려버렸다..

곰팡이 핀 부분은 다 파내고

4개 있던 곳을 둘둘로 나누어 다시 심었다.

 

그리고 아보카도때처럼 구근만 살짝 덮는 정도만 흙을 덮어주었다.

한번 엎어보길 잘했다.

뿌리는 많이 날렸지만 이제 깊어진 공간만큼 무럭무럭 싹을 올려주길-

활짝핀 튤립으로 다음에 포스팅할수 있으면 좋겠다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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