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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일기

뱅갈고무나무 성장기, 새잎과 노란잎

by 나뽕 2020.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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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아파트 동생에게 나눔받은 뱅갈고무나무,

빛을 받음에 따라 잎에 색이 바뀌는

넘나 예쁜 아이!

 

처음 받았을땐 잎이 2장인가 있었는데

햇빛 쨍쨍한 여름에 베란다에 두니 새잎이 3장이나 더..

성장속도가 어마무시한 아이였더랬죠.

특히나 성장점에서 잎이 하나 났다 하면 그 뒤로는 하루가 다르게 쑥쑥 성장.

너무 잘 커서 물주기도 운동화끈으로 자동급수 된 상태였기에

크게 신경쓰거나 손 볼일이 없었어요.

 

그러다가 이번에 좀 쌀쌀해지면서 

잎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더니 우두둑 다 떨어져나감 ㅠㅠ

빛은 좋아하지만 추위에도 약하다고 하니 실내로 들였습니다.

상한 잎들은 미련없이 떼어내다가 

노란잎을 끝까지 둬봤는데 못 볼꼴 ;;;


상한 잎은 뗴어주고 영양제 꽂아두고 더이상 밖에 두지 않고

밖에 두었다 넣었다 환경에 큰 변화도 주지 않고

그대로 두었어요. 

살아주길 바라며..

무서울 정도로 크던 아이가 하루아침에 이리 되니 황당하더라고요 ;;;

 

 

시간이 약인가.. 훗

성장점도 시들었나 싶은 색깔이었는데 

탈피하고 거기서 새 잎을 내줍니다. 

감동쓰~

역시나 새 잎이 나기 시작하면 

그뒤로 성장은 정말 빠름.

 

새순을 발견하고 일주일?쯤 지났나 안지났나..

기존에 있던 잎과 구분이 안될정도예요.

다행입니다- 호호

역시나 생명력 좋다는 뱅갈고무나무 굿굿,


가을이 되면서 다른 식물들 처럼 자연스런 하엽일수도 있었겠지만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제가 신경쓰지 못하고 베란다에 방치,

살려보겠다고 실내에 넣었다 베란다에 뺐다한 잦은 환경변화

뱅갈이를 잠시 힘들게 했던 저의 행동이 아닌가 싶네요 ^^

 

햇빛에 그림같은 무늬는 없어져도

봄이 올때까지는 안전하게 실내에 두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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