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예쁜 해바라기,
요즘은 그림이나 액자로도 인기가 많죠.
5월에 아이 과제로 씨앗을 심는데
주문한 것중 하나에 해바라기가 있었어요.
스위트 바질이랑 봉선화는 싹을 티워 잘 자라는데
해바라기는 3주가 넘도록 소식이 없길래.. 마음을 닫고 있었죠.
그리고 다이소에 갔다가 해바라기 키우기 세트가 있어서 사봤더랬죠~
그 중 둘은 싹을 바로 내주었고
나머지 하나는 블루베리 나무에서 싹이 났는데..
아직까지 이건 어떻게 된건지 잘 모르겠어요 ㅋㅋ
그래서 3개의 해바라기를 키우고 있었답니다.
셋 중 하나가 가장먼저 꽃 봉오리 같은걸 맺더라고요.
씨앗을 심고 두달쯤 지났을 때예요.
진짜 집에서 해바라기 꽃을 만날수 있다니!
두근두근-
8월 중순 여행가기 전과 돌아온 후,
한번 꽃을 피우니 하루하루 다르게 크더라구요 +.+
아쉽게도.. 셋 중 가장 잘 핀 꽃은 요거 하나였네요.
꽃들이 다 피다가 마저 못피는 ㅠㅠ..
.
.
.
그리고 언젠가 주말 화원에 놀러갔다가..
악- 넘 이쁜 키작은 해바라기를 발견하고 바로 겟,
한 포트 3000원, 부담없는 가격이라 델고 왔죠.
얼마나 이쁘고 귀여운지 +.+
내가 심은 씨앗이랑 종자가 다른게 분명하다며!
아쉽게도 일주일 정도 지나니 꼬치 시들더라구요.
그냥 보내기가 아쉬워 큰 곳으로 옮기고 꽃대를 잘라주었어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보니 세상에나!!
잎 사이사이마다 꽃봉오리가 3개나 보이네요.
대박~
그리고 며칠뒤-
꽃 필 준비를 합니다.
오구오구 대견한 것!
그리고 오늘 아침 노랑노랑한 꽃잎이 막 나오려고 하고 있죠.
고맙게도 그 밑에 있는 봉오리까지 꽃을 피우려고 하고 있어요.
식물은 꽃을 피울때나 열매를 맺을 때 많은 영양을 필요로 한다고 해서 영양제도 넣어줬답니다.
어떻게 저렇게 작은 키에서 꽃을 이렇게 많이 피울수가 있는지..
신기방기, 대견, 감동 ㅎㅎㅎ
이번엔 부디 활짝 핀 해바라기를 피워주길 바라며-
©Plan H, something spe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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