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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선물로 받았던 몬스테라 아단소니,
공중습도만 잘 유지해주면 알아서 쑥쑥 잘 커주는~
집에와서도 새 잎을 몇개나 내주고
공중뿌리 있는 부분 잘라 예쁘게 수경재배한거 지인에게 선물도 주고!!
알아서 잘 커서 솔직히 크게 관심도 많이 쓰지 않았다.
그러다 엊그제 보니 초록색 사이로 노랑노랑이가 눈에 들어오네?
처음에 시드는건줄 알고 깜짝 놀랬다가..
아, 이게 그 하엽이라는거구나 싶었다!
그냥 딱 보면 안다!!ㅋ
상태가 안좋아서 노랗게 되는거랑
오래된 잎이 자연스레 노랗게 되는 하엽의 차이를..
다음날 옅게나마 있던 초록빛이 없다.
일단 물 좀주고
물 줄겸 잎도 좀 씻어내주었다.
오~ 정말 신기하고 뭔가.. 뭐로..설명할수 없는 많은 느낌이 들었다.
아래쪽 잎들은 다 오래되었는데..
연륜(식물에게 연륜이라니 ㅋ)이 느껴지는 기품과 고독, 훗
뭐 잎 하나에 나름 많은 생각이.......
그리고 또 다음날인 오늘..
완전 진한 노랑이 되었다.
와 기가막힌다.
예전에 누군가 하엽이 아름답다는 사람 이해못했는데
우리집에서 막상 내가 겪어보니 우와, 감탄이 난다.
잎 끝이 조금 타들어간다.
이렇게 절정의 진한 노랑을 보여주고..자연스레 떨어지려나보다.
줄기까지 노랑노랑,
이왕 이렇게 된거 겨울오기전까진 이 화분에 같이 있어주렴~
늘 신기한 식물의 세계!!
오늘도 바빴던 식집사의 하루
ⓒ Plan H, something spe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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