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 신매광장 책읽기 좋은 카페 리더스커피

시지 공부하기 좋은 카페

아들이 배속에 있을 때부터 종종 애용하던 리더스커피.
매장도 엄청 크고 조용하고 사장님도 참 좋으시고 커피맛도 좋아서.. 잊을만하면 방문하고 하던 곳인데..

지난겨울방학 때 아들이랑 공부하러 몇 번 갔었는데 너무 좋았다는~

위치

신매광장 도로변 버스정류장 바로 앞 큰 건물이라 찾기는 너무 쉬운데..

7층 꼭대기라 은근 잘 모를수도.. (오랜만에 방문이라.. 아직 있을까 없을까 내심 걱정도 되었었다는..)
솔직히 리더스카페는 나만 알고 싶은 곳이긴 하지만... 사장님이 더 오래오래 운영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 더 크다.

 

내부모습

다양한 좌석이 마련되어 있었지만.. 아들이랑 나란히 같이 앉을 수 있는 자리로 선택, 눈앞에 이렇게 큰 창으로 탁 트인 하늘이 보여서 좋다.

어느 곳에 앉아도 책 읽고 공부하기 좋도록 참 잘 되어있다~ (개인적으로 나도 카공족은 별로 안 좋아하지만.. 리더스커피엔 오면 괜히 공부하고 싶고~ 책 읽고 싶고 ㅎㅎ) 그렇게 하고 싶게 분위기가 잘 조성되어 있다.

잔잔하게 흘러나오는 클래식 음악까지! 이곳의 분위기를 잘 대변해 준다.

 

책 읽기 좋은 카페

내가 읽을 책을 안 들고 갔어도 어느 자리에나 여러 책들이 있다. 혼자 조용히 책 읽기에도 좋고 친구랑 좋은 시간 보내기도 좋고 나처럼 아들이랑 공부하기도 좋다.

메뉴도 다양하다. 물론 커피도 고소하니 맛있고.. 그 외에 쿠키나 샌드위치 같은 것도 팔고 티 종류들도 있다. 쿠키도 아주 맛있다는~ 

 

고급진 분위기도 좋지만.. 사장님 내외분들이 정말 친절하시다. 마주하면 늘 기분이 좋아지는 :)  

커피 다 먹고 차를 새로 주문했더니 아들 먹으라고 과자를 가져다주셨다. 매장도 커서 진동벨 사용해도 될 텐데 먼 거리까지 직접 가져다주신다.

공부 조금 하고 머리 아파하는 아들 ㅋㅋㅋ 이 모습 나는 왜캐 웃기냐 ㅋㅋ

 다른 날

다음에 갔을 때 아들은 딸요스에서 초코라테로 메뉴를 바꿨다. 나는 똑같이 라테였는데 다른 모양으로 아트를 해주셨다. 

강제 독서 시키고 뿌듯해서 사진 찍는 엄마 ㅋㅋ 아들은 이제 싫다 하겠지만 조만간 데리고 또 리더스커피로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