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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일기

청도 로카커피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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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사진첩을 넘기다가 우연히 발견한 청도 로카커피에서의 하루.  찍어온 예쁜 영상들이 있어서 기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문

방문은 최근이 아닌 무려 2022년  봄.. 차가운 날이 계속되는 요즘.. 빨리 따뜻하고 예쁜 꽃 들이 만개하는 봄이 오면 좋겠다.

당시에는 꽃뷰로 막 유명해졌을 때라 사람이 그렇게 많진 않았는데.. 요즘은 군불로까지 너무 유명해져서 다가오는 봄엔 어떨지 모르겠네!?

잔잔하게 들려오는 새소리까지 완벽하게 어우러진 공간.  사진들을 보고 있자니 그때의 따스한 햇살과 부드러운 바람이 스쳐 지나가듯 기억 속에서 되살아난다. 

 

위치

파란하늘을 배경삼아 바람에 흔들리던 벚꽃

카페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끝없이 펼쳐진 들판과 만개하길 기다리며 심어놓은 튤립과 꽃들.. 봄날의 로카커피는 마치  그림 같은 풍경을 선물해 주었지.

 

웅장한 절벽과 흐르는 물까지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져 있었다. 같은 옷을 입고 걸어가던 남의 집 아이들이 인형같이 귀여워서 찍었던 것 같다.

야외테이블에 앉아 커피 한잔을 두 손에 감싸 쥐고 바라본 풍경은 더없이 평온했다.

 대구에서 한 시간 남짓하면 갈 수 있는 곳에서 오롯이 자연과 하나가 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카페.

한 장 한 장 담아낸 풍경 속에는 그날의 햇살, 바람 설레는 마음, 여유롭게 흘러가던 시간까지.. 그 순간을 기록할 수 있음에 감사했다.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이 기록을 마무리. 

일상의 쉼표가 필요하다면, 봄날의 로카커피처럼 따뜻하고 여유로운 곳에서 한숨 돌려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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